자다가 벌떡 일어났다.
목이 마르고 머리가 빙빙 돈다.
영혼이 빠져나가는 꿈을 꿨다.
더이상 책을 읽어도, 음악을 들어도 총족감이 채워 지질 않는다.
내가 좋아하던 엘리엇의 시를 읽어도 underworld 의 음악을 들어도
예전만큼 신나지 않는다.
무뎌졌다.
타성에 젖어 나만의 감성은 사라져버린거 같다.
태엽감긴 인형마냥 몸은 돌아가고 있으나 머리는 돌아가지 않고
가슴도 휑량한 바람만 부는 것 같다.
나는 요즘 웬지 껍데기만 남아있는 기분이 든다.
'어떻게든 탈출하자'
혼잣말을 해보아도 내 일상은 너무나도 무의미고 냉정하게 반복 되고 있다.
- 2011/05/25 11: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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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2011/01/14 00: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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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정으로 애를 써야할 부분은 특정한 상황 이나 거창한 미래를 위한 노력이
아니라 평소의 내 행동 과 자아 이다.
한순간의 결정보다는 평소 자아가 훗날의 무언가에게 더 큰 비중을 차지할것이라는
뻔하고도 비범한 진실 에 조금 근접했다.
아니라 평소의 내 행동 과 자아 이다.
한순간의 결정보다는 평소 자아가 훗날의 무언가에게 더 큰 비중을 차지할것이라는
뻔하고도 비범한 진실 에 조금 근접했다.
- 2011/01/11 22: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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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심연' 이라는 말을 이제껏 내가 이해 하고 있었다면 그것은 거짓 이다.
호로비츠 의 연주 를 듣는 순간이 내 몸이 그리고 내 마음이
'심연' 을 경험하는 순간 이었다.
